2025.02.08 (토)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0℃
  • 맑음서울 -4.0℃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6℃
  • 구름조금광주 -1.9℃
  • 맑음부산 2.1℃
  • 흐림고창 -3.6℃
  • 흐림제주 2.0℃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2.4℃
  • 구름많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동계아시안게임] 성남시청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우승… 대회 2관왕 달성

2분23초781로 금메달...대회 2관왕 달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 도전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김길리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3초781을 기록, 중국의 궁리(2분23초884)와 장이쩌(2분23초96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안배하던 김길리는 차근차근 한 계단씩 순위를 올렸고, 경기 막판 아웃코스로 치고 나오며 역전을 시도했다.

 

곡선 주로에서 선두를 달리던 양징루(중국)가 넘어지는 변수 속에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길리는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스퍼트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길리는 여자 1500m 개인전까지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결승 무대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은 경기 막판 중국의 장진루가 넘어지는 변수 속에서 페이스를 살짝 잃으며 2분24초133으로 4위를 기록,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