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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수원FC 감독 "이번 시즌 목표는 1부 리그에서 생존 하는 것"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

 

"지난 시즌엔 5위를 기록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만큼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7일 수원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고, 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들이 합류한 상황에서 다시 팀을 정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전술 훈련, 그리고 연습 경기까지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소화하고 왔다"며 "특히 외국인 선수들은 아시아 무대에 첫 도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곳 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적응 기간이 필요한 만큼, 팀의 전반적인 조직력을 다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팀의 색깔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년 말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안정적인 팀 운영을 바탕으로 2024시즌 구단 최다 승점과 K리그1 5위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내며 수원FC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제가 원하는 바의 90%이상을 잘 따라왔다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 준비하고 극복해낸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바란다면 기존 선수들이 있는 가운데 전력 보강을 위한 추가 영입이 필요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며 "지금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시점이다. 올 시즌 목표는 확실한 생존과 경쟁력 유지"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수원FC 팬 여러분께서 홈과 원정에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선수들이 큰 힘을 얻었다"며 "우리 선수들이 모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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