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2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화성FC가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화성특례시 진출과 함께 프로 리그에 첫발을 내딛는 화성은 구단과 화성시의 상징물을 유니폼 디자인에 반영했다.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시민구단으로서 연고지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철학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

새로운 유니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성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들이 패턴화된 디자인이다. 다도해, 융릉과 건릉, 첨단 도시 야경 등 화성시의 특색을 전면 가슴 부분에 담아내어 구단과 연고지의 연계를 강조했다.

또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BI를 적용해 화성시의 밝은 미래와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홈 유니폼은 카라넥과 어깨선, 옆구리 부분에 검정색 디자인을 더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기존 화성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상의부터 스타킹까지 일관되게 적용했던 것과 달리, 하의는 검정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동일한 패턴을 회색과 조합해 통일감과 자연스러움을 더했으며, 소매 부분에 포인트를 넣어 더욱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골키퍼 유니폼 역시 화성시 상징물 패턴을 활용했으며, 어깨선과 옆구리 부분에 포인트를 추가해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2025시즌 유니폼 판매 일정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화성은 오는 23일 성남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K리그2 무대에서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