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링은 결코 비인기 종목이 아닙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경기도 내에서 많은 볼링 동호인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대회가 열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12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도 내 볼링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유소년 G스포츠를 비롯해 다양한 볼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선수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17일 열린 제12대 경기도볼링협회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1980년대부터 동호인으로 볼링을 시작한 정 회장은 2000년 의왕시볼링협회 전무이사를 거쳐 수석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도 볼링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은 바 있다.
8년 동안 협회를 이끌며 선수 양성, 저변 확대, 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정 회장은 임기 내 핵심 목표로 대학부 창설을 꼽았다.
그는 “용인대와 경기대 등에 전문적인 볼링팀을 창설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학부 볼링팀 창단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선수 육성과 경기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의 조화로운 발전이 볼링 종목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소년 클럽 활성화 등으로 자연스럽게 엘리트 체육으로의 연계를 유도할 것”이라며 “볼링이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공존하며 발전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회장은 “볼링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국민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볼링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