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 안내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3460606674_b1412d.jpg)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신선 농산물 구매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000여 가구를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해 중복수혜 등을 방지할 예정이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해 하면 된다. 다만 대리신청, 외국인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사업 참여의사를 밝힌 도내 시군은 22곳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농식품 바우처를 통해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