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해빙기를 맞아 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겨울철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7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하 굴착공정이 진행 중인 공사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지역건축안전센터가 토목 전문가 및 공사 관계자와 함께 합동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초지반 및 절토부 변형 여부 ▲흙막이 시설 설치 상태 및 계측관리 여부 ▲가시설 안전성 ▲건설기계 작동 및 안전장치 이상 여부 ▲임시 소방시설 및 화재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해빙기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대한 지적사항이 나올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린 후, 보완 완료 시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공사장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