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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반영’ 촉구 결의안 통과

김종환 의원, “경기도 실질적 행동 나서야”...민주당 반대의견 속 ‘집단퇴장'

 

성남시의회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 반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백현·운중,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우선반영 재촉구 결의안’이 통과됐다.

 

김 의원은 이번 결의안이 지난해 298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GTX플러스 사업 BC값 공개 및 경기남부광역철도 최우선 순위 반영 촉구 결의안’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 도민 1만 444명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청원했음에도 경기도와 김동연 지사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관련 시·군과의 소통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을 비롯한 관련 시·군은 도가 국토부에 제출한 우선순위 3개 철도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듣지 못했다”며 “도와 김 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 내역을 공개하고, 사업 신설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23년 2월 6일 협약한 성남, 용인, 수원, 화성 등 지자체와 함께 공개 토론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면담을 갖고 주민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또 지난 10일 열린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적극 추진에 관한 청원’을 대표 발의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무소속 최현백 의원이 반대 의견을 제시한 뒤,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퇴장했다. 그러나 반대 의견에 동의한 의원이 없어 의제 성립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국민의힘 의원 등을 중심으로 결의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촉구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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