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의 헌혈증 기부가 올해도 이어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8일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로부터 헌혈증 200매를 전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가 지난해 10월 장병들을 대상으로 연 캠페인의 결과다.
장병들은 단체 헌혈을 비롯해 외출·휴가 시 자발적 헌혈 등을 통해 기부에 동참했다.
이들의 기부는 올해로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 100매를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하며 기부가 시작됐다.
이후 2022년과 2023년 각 100매, 2024년 200매를 모으며 올해까지 모두 700매를 기부했다.
이에 가천대 길병원은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가천대 길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해 혈액질환 등 수혈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장병들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