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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황새울체육공원에 리틀야구장 신설

백현동 야구장 대체… 시의회 민주당 “주민의견 수렴 우선"

 

성남시가 분당구 수내동 황새울체육공원 내에 리틀야구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은경 의원은 “시 행정이 번번히 일방통행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야구장 건립에 공감하나 지역민 의견 수렴을 먼저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내에는 7개 리틀야구단이 운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사용하는 지역 내 유일한 리틀야구장 백현동 야구장이 백현마이스 개발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 이에 시는 대체 구장 마련을 위해 황새울체육공원 내 4000㎡ 규모의 리틀야구장 1면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시는 올해 6월까지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7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리틀야구장 조성안은 지난 17일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됐으나,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무소속 의원 등이 퇴장한 가운데 본회의를 통과되기도 했다. 이날 표결은 지역 주민과 리틀야구단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일방적 시 행정"이라며 “주민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 주장한다.

 

현재 사업비 35억 원은 옛 판교구청사 부지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조성 중인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이 지역사회 기여 차원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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