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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70억 원 교육경비 지원

미래 인재 양성 위한 262개교 시설 개선·디지털 역량 강화

 

성남시가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총 262개 학교에 170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 지원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안전하고 창의적인 학습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각급 학교와 유치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3개 분야에 걸쳐 3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분야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노후된 냉난방기와 방송 장비, 창호 교체 등 학교 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43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실 구축 등 22개 세부 사업이 포함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두 번째 분야는 교육과정 지원에 46억 원이 편성됐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 교복 지원, 학교 도서관 개방 및 운영, 청소년 복지 상담,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 등 8개 사업이 진행된다.

 

세 번째 분야인 성남미래교육에는 8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사업, 각 학교의 고유한 색깔을 살린 '빛깔 있는 우리 학교' 프로그램 등 8개 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시가 지원하는 이번 교육경비는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내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모든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얻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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