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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국토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안양시 반영' 촉구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안양시가 배제되자 시에 이어 시의회에서도 반발하고 나섰다.

 

안양시의회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정부의 선도사업 선정 대상지에서 제외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경부선 철도로 도심이 단절되고, 만성적인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시의 미래세대와 균형발전을 위해 지하화 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와 시민들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과 탄원을 제기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반드시 반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지난 1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온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배제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선도사업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단절된 시를 통합하고, 더 나은 미래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토부에 재검토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공약사업”이라며 “비록 선도사업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총 32km 구간으로 총 7개 행정구역과 18개 역사가 포함된다.

 

이 중 시를 경유하는 경부선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총 7.5km로, 4개 역사가 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안산시와 부산, 대전광역시 3곳을 철도 지하화 사업 우선 추진지역으로 선정,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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