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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1인 가구 의료 동행 서비스' 본격 시작... 4월부터 시작

안성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1인 가구, 병원 방문 시 동행인 지원으로 돌봄 공백 해소
중위소득 120% 이하 1인 가구 대상, 실비 지원 및 요금 할인 혜택 제공

 

안성시가 1인 가구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의료 동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안성시는 11일 안성시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방문 시 동행이 필요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 접수, 수납, 약국 방문,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운영된다. 특히, 1인 가구는 병원 방문 시 동행자가 필요하지만, 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많다. 안성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 가구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전문 동행인이 직접 병원에 동행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성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1인 가구가 병원 방문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동 서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동행 시 3시간 기준으로 5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특히 안성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가 지원을 마련했다. 관내 주민 중위소득 120% 이하의 1인 가구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실비를 지원하며, 이용 요금의 30%까지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때 겪는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건강 관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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