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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미래먹거리 기후테크에 지원 팍팍”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 현황·적용 사례 점검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추진
전국 최초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기후보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미세먼지 우수 저감 기술을 보유한 기후테크 기업을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위해 기후테크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시 ㈜우양이엔지를 방문해 기술개발 현황과 적용 사례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노인, 아동 등 기후취약계층의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도는 선제적으로 기후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RE100 선언도 했고 기후테크가 미래먹거리이자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거꾸로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도는 기후테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지원하려고 한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도는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기후테크 100 추진계획은 내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개사 발굴·육성을 위해 특별보증사업과 탄소중립 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기후테크 초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모집에서 1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도의회와 함께 제정했다.

 

올해는 이클레이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기후테크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후테크 전시회를 추진해 사업화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이밖에도 도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3월 미세먼지 저감 총력 대응을 통해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기관 운영 소각시설 정기보수·소각량 조절,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집중관리, 스캐닝라이다 등 첨단감시장비 활용 산업단지 감시 강화 등 3개 분야 10개 주요과제를 추진 중이다.

 

한편 김 지사는 ▲기후산업에 최소 400조 원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 등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도는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기후위성 개발·발사 프로젝트와 기후펀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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