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도 남매' 김예준(경기체중)과 김예서(경기체고)가 소년체전·전국체전 선발전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역도연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조정훈련장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전과 제106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을 진행했다.
김예준은 남자 15세 이하부 61㎏급에서 인상 96㎏, 용상 115㎏, 합계 211㎏을 기록, 같은 학교 노윤건(인상 71㎏, 용상 94㎏, 합계 165㎏)과 강준서(수원중·인상 53㎏, 용상 70㎏, 합계 12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18세 이하부 64㎏급에서는 김예서가 인상 3차 시기서 77㎏을 들어 올린 뒤 용상 2차 시기에서 98㎏을 성공했다. 이후 용상 3차 시기서 5㎏을 높여 103㎏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떨궜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175㎏을 기록한 김예서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전국체전 1차 선발전 여자 18세 이하부 55㎏급에서는 신유빈(안산공고)이 인상 55㎏, 용상 78㎏, 합계 133㎏으로 3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18세 이하부 71㎏급에서는 현소율(안산공고)이 인상 75㎏, 용상 96㎏, 합계 171㎏을 기록,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 남자 18세 이하부 109㎏급에서는 이재하(수원고)가 인상 110㎏, 용상 150㎏, 합계 260㎏을 들어 올려 3관왕이 됐고, 남자 18세 이하부 +109㎏급서는 이동훈(경기체고)이 인상 141㎏, 용상 178㎏, 합계 319㎏으로 김건(평택고·인상 140㎏, 용상 175㎏, 합계 315㎏)을 꺾고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도역도연맹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소년체전 1차 선발전 결과와 이번 대회 결과를 종합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전국소년체전에 나설 도 대표 선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전국체전 도 대표 선발은 국내 대회 성적과 6월 개최되는 최종 선발전 성적을 고려해 경기력향상위원회서 결정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