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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김슬기 교수, 초등학생 위한 성교육 도서 출간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가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성교육 책 '산부인과 의사 아빠가 초등학생 딸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출간했다.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온 김 교수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사춘기 초기 아동이 겪는 신체·정서 변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책을 집필했다.  

 

책은 “왜 나는 친구들보다 먼저 변할까?”, “엄마 아빠는 어떻게 날 낳았어?” 같은 아이들의 궁금증에 기반해,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기 몸에 대한 존중을 갖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감정 변화와 관계 형성, 성폭력 예방까지 포함해 성교육의 폭을 넓혔다.  

 

또한 ‘어른도 헷갈리는 퀴즈’ 코너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으며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임에도 딸이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성교육이 쉽지 않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자기 몸을 긍정하고 건강한 자아를 가꿔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슬기 교수는 난임, 가임력 보존, 자궁내막증 등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현재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로 진료와 연구, 의학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대한생식의학회, 대한여성성의학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맡아 학계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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