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제6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29일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연설회는 산불 피해자 애도 분위기 속에 조용히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며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유세에는 안철수, 김은혜, 최수진, 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윤용근(중원구), 장영하(수정구), 황명주(광주) 당협위원장, 방성한·이제영·허원 등 경기도의원, 안광림 의장 직무대리 등 시의원과 광주시의원까지 참석했다.
이승진 후보는 “재건축, 교통, 환경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IT·부동산 전문가로서 경험을 살려 분당과 판교를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한 표가 미래를 바꾼다”며 “4월 2일 본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승진 후보는 KT 등에서 실무를 익힌 정책 전문가”라며 “판교 발전을 함께한 지역밀착형 인재”라고 평가했다. 김은혜 의원은 “재건축과 교통개선에 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고, 최수진 의원은 “실력과 진정성을 갖춘 준비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윤용근 당협위원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기회”라고 했고, 장영하 위원장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꾼”이라고 거들었다.
이날 현장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당원과 주민, 지지자들이 자리를 지켰다. 조용한 유세 분위기 속에서도 이승진 후보를 향한 지지 열기는 뜨거웠다.
이승진 후보는 분당 서현1·2동, 판교, 백현, 운중, 대장동 등 제6선거구에 출마했으며, 4월 2일 본투표를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