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은 4일 성명문을 내고 “멈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윤석열이 마침내 파면됐다”며 “이제 모든 것을 되돌려 놓을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개월, 광장의 시민들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 세력 완전 청산, 사회대개혁을 명령했다”며 “극우와 중도보수만 존재할 이번 대선에 진보정당으로서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당당하게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민들의 민생과 노동자들의 노동권, 사회적 소수자들의 인권이 절벽 끝에 내몰려 있다”며 “절벽 끝으로 밀린 이들을 구해내는 진보정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권자는 헌법재판소의 ‘숙고’를 지켜만 봐야 하는 이 체제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의 시민들과 함께 광장을 닮은 헌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암흑의 시간을 형형색색의 빛으로 몰아낸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되찾은 일상을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축하하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이 넘실대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