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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없는 청렴안성”… 안성시, 상호존중 문화 조성 ‘첫걸음’

김보라 시장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 출근길 캠페인 동참
“갑질 근절·청렴 실천”… 현장서 울려 퍼진 다짐의 구호
분기별 맞춤형 청렴활동… 공직문화 혁신 시동

 

안성시가 공직사회 내 갑질 근절과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오전 시청 본관 로비에서 ‘갑질 싫어요, 상호존중 실천해요’를 주제로 청렴 캠페인을 펼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이번 캠페인은 ‘테마가 있는 맞춤형 청렴 캠페인’ 시리즈의 첫 번째 행사로, 공무원 행동강령 중 ‘갑질 금지’ 항목을 중심으로 실천 의지를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돼 공직자들이 하루를 청렴한 다짐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고위 간부, 공무원노조 간부들이 함께 자리해 청렴 실천을 몸소 보여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갑질 근절! 상호존중! 청렴안성!’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캠페인을 시작했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김보라 시장은 “청렴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의 기본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공감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나부터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렴을 단순한 규정 준수의 차원이 아닌, 공직사회에 뿌리내린 하나의 문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상호존중이 바탕이 되는 행정 환경은 시민과의 신뢰 회복은 물론, 조직 내부의 갈등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이번 1차 캠페인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다양한 테마를 정해 지속적으로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공직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더 투명하고 따뜻한 행정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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