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교육지원청은 9일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 40명을 대상으로 화해중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내면의 공간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감정과 생각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시흥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시흥 학교폭력제로센터는 올해 ‘예방’ 중심의 학교폭력 사안 대응 방향을 강화하고 관계형성-관계개선-관계회복으로 이어지는 3단계 관계성장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급에서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있는 화해중재위원 40명을 선발했다.
교육지원청 주관의 역량강화 연수는 다양한 상황과 특성에 맞는 관계성장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적 화해중재 기법을 중심으로 2월, 3월, 4월에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루어졌었다. 2월에는 화해중재위원의 역할과 기본 매뉴얼의 탐구를 중심으로, 3월에는 관계형성 및 관계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실행 학습 중심으로, 4월에는 예방 중심의 경기형 화해중재를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하여 관계형성 및 관계개선 세부 전략 뿐 아니라 다양한 화해중재 시나리오에 대한 상황별 실습과 개인별 컨설팅이 더해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화해중재위원 40명 각각의 관련 경험과 직무역량, 희망사항을 기반으로 맞춤형 소그룹 분반 연수를 통해 모두가 실질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학교폭력에 대한 엄정한 대응의 기조는 유지하되 학교폭력의 원인 분석을 기반으로 예방활동에 주력하여 학생들간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가 자리잡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흥 마음이음 화해중재단이 갈등 사안의 체계적, 전문적, 교육적 해결을 통한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