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도시재단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탄소배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10일 수원도시재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2025년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주도 리빙랩'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고색동, 오목천동, 탑동, 호매실동, 평동, 평리동 일부) 내 거주자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으로 총 12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실험비를 지원한다.
1차 공모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신청은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14일부터 28일까지는 사전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시민과 함께 실천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고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