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재단 임직원·입주사와 함께 981만 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기부는 재단 임직원, 입주사 ㈜월드아이, ㈜스포츠아일랜드, ㈜에스빌드, 그리고 스포츠센터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기부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과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생계 지원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컵재단 이민주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과 복구 현장에서 밤낮없이 애쓰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회복과 재기의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