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 친목·호현마을 주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1대)을 임시 운행한다.
이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마련됐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로 순환노선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간격은 30~90분이다.
앞서, 시는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안양), 2번(광명), 50번(안산)이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여파로 이곳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