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시행한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예산제에는 청년이나 청년참여기구 등 19세 이상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청년의 삶의 질 개선·미래 대응 정책 등을 주제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 소통 등 분야에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단, 법령 등을 위반하는 사업이나 축제·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의 사업, 영리사업 등은 제안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나 시민은 내달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정책들을 내부 절차를 거쳐 선정해 오는 11~12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