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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전문 교수 합류

당뇨병 전문가 장학철 교수, 이달 30일 진료 시작

 

성남시민들의 의료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성남시의료원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전문 교수진을 유치,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권위자인 이춘택 교수가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이달 30일부터는 당뇨병 분야의 전문가 장학철 교수도 합류한다. 장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 연구로 유명하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장 교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성남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장 교수의 합류로 성남시민들에게 더 전문적인 내분비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진료협력협약(MOU)의 결실로, 성남시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춘택 교수의 진료는 시작 후 환자 수가 3배 증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오는 5월부터 진료 시간을 확대하여 종일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이춘택 교수 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진료시간 확대를 결정한 것은 환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호성 원장은 "이번 협약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전문 교수들이 성남시의료원에서 진료를 하게 될 것"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이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료 예약은 성남시의료원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기존 진료비 외 추가 비용 없이 전문 교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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