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3 (수)

  • 맑음동두천 16.9℃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17.9℃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9.9℃
  • 흐림광주 16.5℃
  • 맑음부산 11.7℃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7℃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7.4℃
  • 흐림강진군 15.3℃
  • 맑음경주시 10.4℃
  • 흐림거제 12.5℃
기상청 제공

차병원, 난임 치료 기술 국제 협력 나선다

24일 판교서 국제 심포지엄… 7개국 석학 한자리에

 

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오는 25일 오후 2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3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 차 여성의학연구소,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이 공동 주최하며, 존스홉킨스대, 시카고대, 일본 준텐도대, 싱가포르 국립대, 고려대 등 7개국 300여 명의 난임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정밀의학의 적용 △난소 기능 회복 △줄기세포 기반 치료 △세포 노화 대응 등 난임 극복을 위한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은 찰스 위너 존스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이 맡는다. 이어 시카고대 아이만 알 헨디 교수, 일본 준텐도대 카즈히로 카와무라 교수, 싱가포르 국립대 종웨이 황 교수 등 세계적 권위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1·2부 세션에서는 난소 노화와 기능장애에 대한 줄기세포 활용 전략과 세포치료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서울대, 국립순천대, 차 의과학대 교수진이 연구 사례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IVF 임상 실무 개선을 주제로 ▲세포 운반기술 활용 ▲미세조작술(ICSI) 비교 ▲연구실 품질관리 및 교육 체계 등 실무 중심 발표가 이어진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줄기세포와 세포치료제는 미래 난임 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제 협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아 생식의학연구본부장은 “차병원은 65년간 난임 분야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7개국 96개 의료기관과 연계해 학술 교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병원은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 임신(1989년), 유리화 난자동결법 개발(1998년), 난자은행 설립(1999년) 등 난임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국내외 30여 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심포지엄 참여 신청은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