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석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이 세계유산 남한산성에서 열린 자연보호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다.
황 의원은 20일, 중원초등학교 총동문회와 중원장학회가 공동 주관한 ‘남한산성 자연보호 캠페인’ 현장을 찾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유원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총동문회 회원과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과 시민 대상 캠페인을 병행했다.
행사는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서 시작해 남문과 수어장대 중앙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논밭 소각, 산불 되어 패가망신”, “설마는 금물, 산불엔 예외 없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산불 예방 메시지를 전했고, 동시에 도보 구간 곳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실질적인 정화 활동도 수행했다.
정종권 중원초 총동문회 회장은 “남한산성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동문회는 지역 사회 발전과 생태보호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금석 의원은 “남한산성은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성남시의 보물”이라며 “오늘과 같은 실천이 쌓여야 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한 총동문회와 장학회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공동체 정신의 좋은 본보기”라며 “이번 캠페인을 정성껏 준비한 정종권 회장과 임원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