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합동 소방훈련 신청 업무 개선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손잡고 학교 등 공공기관의 합동 소방훈련 신청 업무 개선에 나섰다.
24일 도교육청은 경기소방과 합동 소방훈련 신청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학교 등 공공기관은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7조 및 제39조 등에 따라 연 1회 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그간 학교 현장은 학사 운영 일정을 고려해 합동 소방훈련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훈련 일정 선정과 조정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도내 모든 학교와 소방서의 행정업무 추진에도 불편이 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경기소방에 31개 시군 36개 소방서 누리집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제안했다. 경기소방은 도교육청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달 22일 누리집에 합동 소방훈련 신청 메뉴 개설을 완료하고 각급 기관에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신청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학교가 합동 소방훈련 신청 문의와 접수, 일정 조정을 쉽게 처리할 수 있어 행정업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청 일자 선정 및 절차 간소화로 학사 운영의 자율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강국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은 도교육청의 제안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적극 반영해 이뤄낸 결과로, 학교 등 공공기관의 업무 개선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다양한 소통과 협력으로 학교 업무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서관 작작(作作)공유학교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2025년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작작(作作)공유학교’를 운영한다.
5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작작(作作)공유학교’는 방과 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한 교육정보기술 및 문해력 향상 강좌를 준비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도서관 작작(作作)공유학교’의 주요강좌는 ▲독서로 즐기는 미래자동차 ▲코딩으로 독서하기 ▲감정 표현 책읽기 등이다.
강좌의 정원은 각 주제별로 15명이며 프로그램의 80% 이상 이수시 생활기록부에 내용이 기재된다.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와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태환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