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6월부터 신규로 추진할 청년 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청년 테니스 클래스’의 수강생을 당초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니스를 처음 접하는 청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입문형 수업으로 구성했으며, 청년들의 스포츠 활동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시는 당초 20명을 모집했으나 164명이 신청해 8배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수강 인원을 50명으로 확대했으며, 추가 모집 인원은 기존 신청자 중에서 선정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존 시청사 내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수업 장소는 테니스 전용 코트 5면을 보유한 남양주체육문화센터로 변경했다.
또한, 시는 테니스 휴먼북 임지헌 교수의 협조로 추가 코치진을 확보해 수업의 질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뜨거운 반응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추가 클래스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소통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비용부담을 절감하기 위한 장비 대여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중고 테니스 라켓 기부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