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40만~60만 원 상당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는 아동·청소년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NH농협카드(채움)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원 금액은 연 1회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다. 지원금은 서점, 학원, 독서실 이용, 교재 구매 등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활동비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중위소득 50% 이하)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시흥시 다문화가족의 7~18세(2007년 1월 1일~2018년 12월 31일 출생) 자녀다.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은 자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차 5월 2일~5월 30일까지 ▲2차 7월 1일~7월 31일까지며, 시흥시 가족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이다. 추가 문의 사항은 시흥시 가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박용주 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이번 교육활동비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더욱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