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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립상동도서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부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시기록 인문 프로그램 운영

 

부천시립상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도시 기록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통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 인문 사업이다. 상동도서관은 1기 신도시 지역의 역사와 삶, 잊힌 이야기를 발굴하는 ‘부천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비 1천만 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상동 지역의 장소와 기억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도시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5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강연, 탐방, 실습을 통해 지역 공간과 사람,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하고 시민과 함께 ‘부천 기억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강연에는 향토사 전문가, 시각예술가, 지역 활동가 등이 참여해 생생한 현장 속에서 시민과 함께 콘텐츠를 완성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성과물은 8월 말 발표회를 통해 공유하며, 후속 전시와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동도서관 관계자는 “급격히 변화한 부천의 도시 공간 속에서 잊힌 기억과 사람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을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부천시민 20명을 모집하며, 강연과 신청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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