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서 금강장사에 올랐다.
김기수는 27일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이틀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3-1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기수는 통산 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이정민(광주시청)을 2-0으로 제압한 김기수는 준결승에서 이민섭(구미시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김기수는 황성희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되치기로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황성희의 잡채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했다.
김기수는 승부처인 넷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황성희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