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6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공원 물놀이장 6곳(중앙공원,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초기인 6월 7일부터 7월 27일까지는 주말에만 개장하며,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다만, 우천 시에는 휴장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3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입장이 필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수영복 또는 래쉬가드, 아쿠아 슈즈 등 물놀이 전용 복장 착용이 필수다.
개장 첫날인 6월 7일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장식과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행사는 부천 중앙공원에서 오전 10시에 열리며, 버블쇼, 개장선언, 물총 사격 체험, 물풍선 골인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올해는 실시간 개장 현황 안내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민들은 부천시 홈페이지, 현장 큐알(QR)코드, 부천시 콜센터를 통해 물놀이장 운영 여부와 기상 상황에 따른 임시 휴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기간 모든 물놀이장에는 전문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수질 관리는 매 시간마다 부유물과 침전물 제거를 실시하고 2시간 간격으로 잔류염소를 측정한다. 또한, 15일마다 전문 먹는물 검사기관의 정밀 수질검사를 통해 위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수질관리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