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지난달 31일 서연이음터도서관이 운영한 창의융합 독서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코딩’이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공모로,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와 ‘코스페이시스(Cospaces)’ 코딩 체험을 결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회차별 도서를 읽고 독후 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한 뒤, 그 이야기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코딩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우주정거장, 스포츠 경기장 등 자신만의 세계를 설계하고 코드를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의력 향상을 동시에 노렸다.
화성시 지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0명이 참여해 사서와 전문 강사가 협력해 독서와 코딩을 유기적으로 엮은 수업을 이끌었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책 속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고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까지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