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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오남 물류창고 ‘운행안전·외벽미화·소음대책’ 수립

김병주 국회의원, 빙그레와 상생협약 이끌어 내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민주당)이 남양주 오남 빙그레 물류창고에 대한 ‘운행안전·외벽미화·소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실에 따르면、김병주 국회의원과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남양주 오남읍 오남리 소재의 빙그레 물류창고 재개 및 물류창고 건축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지역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빙그레 오남 물류창고는 2023년 2월 건축허가 승인을 받고 2023년 9월까지 기초공사를 완료했으나 2023년 10월 물류창고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2024년 4월 총선 당선 직후, 물류창고 건축 반대 주민들과 빙그레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양측의 입장을 듣고 조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김병주 국회의원을 필두로 이정애·손정자 남양주시의원과 김동영 경기도의원이 나서 주민들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빙그레 측과 원만한 상생방안을 마련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빙그레는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통해 2025년 1월 주민들이 반대했던 공장 진입로 대신 공장 후면에 새로운 진입로 개설, 물류창고 운영에 따른 소음 및 화재 대책 수립, 공장 건립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 남양주 오남읍 지역의 발전과 주민복지 기여 등을 약속하고 공사 재개에 합의했다.

 

김병주 의원은 “기업활동 보장과 주민편의 보장이라는 상반된 입장에서 양측의 이해와 원만한 타협을 이끌어낸 모범적인 협상 성과”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내 여러 갈등을 조정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갈등 요인을 해결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해나가는 조정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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