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구갈동 김혁근린공원 내 운동 시설물과 바닥 포장을 재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투입해 구갈동 내 노후한 풋살구장의 인조 잔디를 교체하고 농구장 코트를 재정비했다.
공원 내 유휴 공간에 어르신 전용 운동 기구 5대도 추가로 설치해 시니어 운동 공간을 조성했다.
또 화장실 외벽을 리모델링하고, 사초(에버골드) 237본과 버베나 102본, 가자니아 263본 등 초화류를 심었다.
이상일 시장은 “인근에 위치한 성지초와 성지중 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운동 공간이 생겼고 공원을 이용 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 공간도 조성했다”며 “이곳이 어르신들이나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혁근린공원은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에 만주에서 흥업단부단장, 대한독립군단 군사부장,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 성동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혁 장군을 기리기 위해 용인시가 2005년 3월 11일 조성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