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3일 등굣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2025년 청소년 마약 근절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태전고등학교 앞에서 열린 캠페인은 마약(음료, 사탕, 젤리 등)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그 위험성을 알리고 학교 현장의 예방교육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광주시보건소,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태전고 학생회, 학부모폴리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교 중인 태전고 재학생 약 1000명에게 전단과 홍보물을 나눠주며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행사는 ‘한 번의 호기심, 평생의 후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휘말리지 않도록 실질적인 정보와 자기보호 능력 강화에 집중했다.
또 금연 및 정신건강, 중독 예방 교육에 대한 안내도 병행해 다각적인 건강 증진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방 시장은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마약 범죄가 점점 교묘해져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와 지역사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에도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