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5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집중주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운영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에 주력하고 학생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포럼 개최, 학부모 연수 운영, 기초학력 정책 권역별 협의 등을 활용해 학생 성장과 학습권 보장 지원에 나선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집중주간 동안 지역 단위 기초학력 포럼, 기초학력 보장 강연 및 연수, 기초학력 보장 학교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집중주간을 단순 학생 진단이나 평가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학생의 개별 성자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 담당부서는 교육공동체가 기초학력 보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상호 존중 학교문화 온에어 챌린지 성료
도교육청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한 '상호 존중 학교문화 온에어(OnAir)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학교 현장에 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내 초·중·고 74개 학교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의 상호존중 실천 사례를 영상으로 공유하며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원흥초가, 우수상은 부천여월중이, 남촌초·보름초·부발중·복정고·초지고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만든 이번 영상은 말 한마디로 달라지는 하루, 스승의 날 레드카펫 출근길, 우리부터 시작하는 존중, 교장선생님과 학생회장의 베프 챌린지 등 학교급별 특성과 창의성의 돋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챌린지를 포함해 상반기 동안 상호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공동체 약속 만들기, 상호존중 학교 문화 자율운영교 54교 운영, 학교-교육청-지자체-의회-유관기관 릴레이 캠페인 등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기반한 상호존중 학교문화 실현을 위해 '권리와 책임 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역량 강화 연수와 학교공동체 워크북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이용자 참여 홍보 서포터즈' 구성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이용자 참여 홍보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용자 참여 서포터즈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드뉴스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도서관의 시설, 장서,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는 성남 관내 희망대초등학교 학생 5명과 학부모 3명, 대학생 이용자 2명, 교직원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포터즈에 참여한 희망대초등학교 학생들은 직접 성남도서관을 체험하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우호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기존의 일방향적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가 참여하는 쌍방향 홍보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공감과 신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