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가 ESG선도대학으로서의 2025년도 첫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9일 경기대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의 2025년 ESG선도대학 워크숍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의 그랜드모멘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ESG선도대학 수강생을 비롯해 경기대 및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ESG 실무 역량을 높이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는 기업과 현장을 직접 탐방했다.
4일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방문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해양 탄소중립 추진 사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해양과학의 기술이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하는 기술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저녁 워크숍은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기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돼 수강생 간 논의와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녹지 공간인 이기대공원을 방문해 ESG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도시농업과 지역사회 연계를 실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 '도시농사꾼'을 방문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의 총괄책임자인 최순종 경기대 교수는 "이번 부산 워크숍은 ESG 정책의 선도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ESG경영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ESG선도대학은 국내 최초 ESG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기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ESG경영 보고서 작성 및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과 ESG 전문 자격 취득 과정 등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등 산업 현장의 ESG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