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0일 본교 K-메디컬뷰티션 실습실에서 포천 소재 대경중학교 3학년 학생 19명을 초청해 ‘내 피부를 위한 처방 – 맞춤 립밤 만들기’를 주제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피부 생리 ▲개인별 피부 진단 ▲에센셜오일‧시어버터‧비즈왁스를 활용한 립밤 조제 실습 ▲완성 제품 라벨링 및 포장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남‧여 학생 모두 실습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의료미용학과 재학생 멘토단은 안전한 실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실습에 참여해 정보를 제공했다.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은 “중학생들이 직접 화장품 원료를 배합해 보며 피부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동시에, 의료미용 분야의 특성과 진로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경중학교 인솔교사는 “학생들이 대학 실습 환경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피부과·성형외과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표준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부·성형미용 ▲메디컬 스킨케어 ▲병원코디네이터 ▲반영구메이크업 등 전문 역량을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에는 약손피부미용과와 통합해 ‘성형미용전공’ 및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을 신설함으로써, 피부과·성형외과 중심의 메디컬 특화 교육과 실무 연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대학측은 "이번 진로체험은 이러한 학과 비전을 지역 중학생들과 공유하고, 진학·진로 설계 지원을 확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