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 유지

올해 1~5월 출생아 수 6868명…전년 동기 대비 12.3%↑
지난해 10월부터 두 자릿수 증가율…아이 플러스 시리즈 효과

 

인천의 출생아 수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인천의 출생아 수는 6868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78명 증가해 12.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6.9%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충북(11.4%)·대구(10.9%)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10월부터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혼인 건수도 5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결혼·출산 모두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는 결혼부터 출산·양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저출산 정책 ‘아이(i) 플러스 시리즈’ 6종이 출생률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i) 플러스 1억 드림’을 통해 올해 임산부 1만 8000명에게 교통비를 지원했으며, 1만여 명에게는 천사지원금, 2만 1000여 명에게는 아이 꿈 수당을 지급했다.

 

올해 2월부터 취약계층 산모 대상 ‘맘 편한 산후조리비’ 지원도 시행돼 현재 11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 ‘아이(i) 플러스 집드림’ 사업의 천원주택 입주가 시작됐고, 결혼 장려 정책인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은 1·2회차 모두 50% 이상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 마련을 위한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사업도 군·구와 재원 부담 협의를 마치고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추진해온 정책들이 출생률 상승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