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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6․25 참전용사 감사 행사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 맞아 의미 되새겨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연합회)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행사를 치렀다.

 

특히 6·25 참전용사 100명을 포함해 참전용사 가족, 봉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 공연,나라사랑 평화나눔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이 상영됐다.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최은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시간이 흐르며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우리는 노병이 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6·25전쟁은 끝난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더구나 최 지회장은 “잊혀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살리고 참전용사들의 현실을 기억해 주며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긴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봉사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서울·경기남부연합회 성창호 회장 역시 기념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희생정신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라며 “우리가 누리며 살고 있는 자유와 평화, 이 땅의 모든 것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허락된 것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이날 서울·경기남부연합회는 6·25 참전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로상을 전달하는 등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수원시지회·평택시지회·이천시지회 등 4곳의 지회장에게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유공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과는 10년 전부터 연을 맺고 있다. 매년 이렇게 성대하게 맞아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참전유공자들을 누가 이렇게 대접해주겠나.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우리 참전유공자들에게 은인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경기남부연합회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는 뿌리다. 앞으로도 그 고귀한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을 실천으로 이어 가며 감사의 마음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기남부연합회는 지난 2014년부터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6·25 참전용사를 위한 물품 후원, 이·미용 봉사, 호국영령 묘역 정화,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7월 기준 총 1836명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 또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의 일환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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