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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에 ‘10대 시의원’ 등장…중학생 1일 의정 체험

 

군포시의회에 ‘10대 시의원’들이 등장했다. 군포시의회는 4일 지역 내 중학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의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직접 시의원 역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의정 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하루 동안 시의원으로 변신해 실제 회의 절차를 그대로 따르며 안건 선정과 상정, 제안 설명, 질의와 토의, 표결까지 의사진행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군포시의회는 이를 위해 사전 교육도 진행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건 구성과 시나리오 작성, 역할 분담 등을 지도했다. 이후 군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제 회의처럼 모의의회 실습을 진행했다.

 

김귀근 의장은 이날 “의회는 2개월에 한 번 회기를 열지만, 그 준비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방대한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모의의회를 통해 입법기관인 시의원의 역할과 지방의회의 기능을 직접 경험하면,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중요성도 더 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오는 10월 제2회 모의의회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4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지하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 단체의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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