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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민참여형 ‘건강마을’ 지역 맞춤 건강관리 눈길

광주시, 만성질환 예방 ‘생활 밀착형 건강마을’ 정착 시동

 

광주시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마을’ 사업이 지역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초월읍 용수1리 ‘무들건강 권역’을 시작으로, 올해 4월 도척면 노곡리·노루목에 제2호 건강마을을 조성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경안·송정동 지역 ‘안골 건강마을(경안5통)’을 제3호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광주시보건소가 주관해 마을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마을은 주민 스스로 건강 증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안골 건강마을의 경우, 노인회장, 이장, 통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발족해 마을 단위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 수립하고 있다.

 

또 주민 의견 수렴, 참여 독려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난 5월 21일에는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건강마을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건강조사를 통해 개선 여부를 분석한다.

 

사전 건강조사는 국민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기초 체력 측정, 체질량지수(BMI), 당뇨, 고혈압 등 건강지표 검사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매월 셋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는 원예치료,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신건강 및 치매·결핵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건강마을은 단순한 건강검진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습관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사후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건강마을별 프로그램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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