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취업 동기 강화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구 15세 이상 고용률은 63%인데 반해, 장애인 고용률은 34%로 낮게 나타났다.
이중 정신장애인 고용률은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2%로 나타났다.
2024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에서도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해 직무능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센터는 2015년부터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 5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중 23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11명은 관련 분야에 취업해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센터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18일부터 5개월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등록자 대상으로 주 2회 2시간씩 3개월간 이론 과정을 진행한 후, 센터 직업재활훈련장을 활용해 2개월간 에스프레소 추출, 우유 스티밍 등 실습 과정을 진행한다.
자격증 취득 후 센터 내 직업재활훈련장(조리·운정카페)에서 실무 현장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여 바리스타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