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손해보험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 지원에 나섰다.
28일 롯데손해보험은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 이용 고객에게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내집스캔의 ‘법률비용 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임차인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시 민사소송 및 강제집행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품으로,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단순 소송비용 보장을 넘어 보증금 회수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내집스캔은 등기부등본을 기반으로 임대인의 다주택 보유 여부, 과거 전세계약 이력, 채무 변동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세 위험도를 평가한다. 현재 전세 안전도 분석 리포트 누적 발급 건수는 108만 건을 넘었다.
이번 제휴는 소방관·군인보험 등 롯데손해보험의 ‘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실질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본래 취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