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2025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개최해 9월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민생·성장·개혁·안전 등 4대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해야 될 검찰개혁·언론개혁·사법개혁·당원주권개혁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될 시대적 과제”라며 “개혁과 민생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1박 2일 동안 정부 관계자와 당정대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생산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은 민주당의 올 정기국회 과제이자 목표”라며 “이 과정에서 당정대는 원팀·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음 주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 시작”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국정 과제 실천을 더욱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성과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민생 회복의 체감 지표를 확대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개혁, 신속한 민생 회복 추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정기국회 운영 방안 및 주요 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상임위별 정기국회 대응 전략 토론 및 발표를 통해 구체적으로 중점 처리 법안에 대한 방침을 세웠다.

세션 이후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2025 정기국회 주요 입법과제 관련 브리핑을 실시해 “이번 정기국회와 내년도 상반기 정도까지 숙성시키며 처리했으면 하는 법안은 224개 정도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정과제 이행 법안,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법안, 당에서 이미 신속하게 추진해야 될 민생 법안이라고 결정한 법안 등”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