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여성회관이 ‘2025년 양성평등진흥 유공’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정부 포상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각계에서 성평등 정책 추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 총 67점이 수여됐다.
부천시여성회관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천시 성평등 정책 실현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9년 설립 이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며 젠더 거버넌스를 공고히 다져왔으며, 성평등 문화 확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성친화 시민이용공간을 운영해 여성들의 일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을 높였다. 또 강좌에서의 배움을 일자리로 연결하고 창업 인큐베이팅을 추진해 여성의 사회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를 도입해 가사 부담을 줄임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도 힘썼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부천시 여성회관과 함께 활동해온 기관과 단체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