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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따뜻한 말' 한마디" 경기소방 구급대원 소통·공감 교육 실시

환자 불안 달래며 보호자 감정 수용 등 업무 특성 반영
실제 현장 바로 활용 역할극 중심 실전 커리큘럼 구성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내 구급대원들의 소통·공감능력 향상을 통해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신뢰 확보를 도모한다.

 

16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도내 구급대원 1065명을 대상으로 대면 방식의 '소통·공감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응급현장에서 환자의 불안을 달래면서 보호자의 감정을 수용해야 하는 동시에 동료들과 협력해야 하는 구급대원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계획됐다.

 

이같은 배경을 반영,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의 영역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별실습 및 상황별 시뮬레이션, 역할극 중심의 실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관계 중심의 의사소통 방법 ▲위기 상황에서의 대화 기술 ▲환자 및 보호자의 감정 이해  ▲자기 돌봄과 회복력 증진 등 구급대원이 겪는 심리적 부담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구급대원 소통'소통·공감능력 향상 교육'공감 교육 강사과정'을 이수한 현직 구급대원 8명이 강사로 참여, 실무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여기에 더해 경기119마음건강센터 소속 정신건강전문상담사 3명이 함께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의 전문성과 깊이를 더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 및 효과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정가 운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대응의 정확성 및 신뢰는 결국 소통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교육이 구급대원들이 감정적으로 소진되지 않으면서 현장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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