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협회가 아시아 보험산업의 미래 협력을 위한 국제무대에 앞장선다.
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IC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산업의 최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경영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에서의 개최는 1985년 이후 40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생명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했으며 손해보험협회와 국제보험학회(IIS)가 협력했다.
개회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19개국 보험사·감독당국·자산운용사 등 80여 개 기관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도 축사를 전하며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철주 회장은 “보험산업이 금융시장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AI 기반 디지털 전환 등 복합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제 협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