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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생아 수 또 증가… 2024년 이후 불변의 ‘전국 1위’ 영광

지난 7월 출생아 수 11.9% 증가, 전국 증가율과 비교돼
아이플러스(i+) 6종 정책의 효과 입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출산·양육·결혼장려 등 다방면 지원

인천시의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1.9%의 증가율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전국 1위에 올라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에 그치며 시가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임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024년 5월 출생아 수 증가율 반등 후 같은 해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증가세는 단순한 출산율 상승을 넘어 주민등록 인구·혼인 건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인구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실제로 주민등록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혼인 건수 또한 1234건으로 지난달 대비 16.7% 늘어 결혼과 출산이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저출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적 상황과 확연히 비교된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시가 추진해 온 아이플러스(i+) 6종 정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아이플러스(i+) 정책’을 통해 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먼저 ‘1억드림’은 임산부 교통비·천사지원금·아이꿈 수당·맘편한 산후조리비를 지원해 출산 직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집드림’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고, ‘이어드림’과 ‘맺어드림’은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며 가족 형성에 대해 뒷받침한다.

 

그밖에 ‘길러드림’은 1040천사 돌봄, 시간제 보육, 직장어린이집, 틈새·온밥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촘촘한 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차비드림은 육아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부모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임산부 교통비·천사지원금·아이꿈 수당 등 주요 사업은 평균 70%대의 신청·지급률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플러스(i+) 정책은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만남·결혼·양육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으로 부모님들께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의 부담은 덜고 기쁨은 더 크게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인천이 아이 낳고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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